사는이야기/영화

용길이네 곱창집, 다크워터스, 인비저블맨

휼군 2020. 3. 19.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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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영화를 보러갔다왔습니다

극장을 가본지가 한달 만인거 같은데...

사실 지금 시국에 가는게 맞나 싶기도 했고 가기가 좀 그랬으나..

유통기한 만료 다된.. 영화표들때메 어쩔수 없이...

 

T데이 여서 그랬는지

의외로 사람들이 많터라구요

근데 어느분이 쿠폰 안챙겨 가셔서

제가 대신 하나더 맛나게 먹었습니다

그분에게 무궁한 영광을...

 

모든 것을 통제하려는 소시오패스 남자에게서 도망친 세실리아  그의 자살 소식과 함께 상속받게 된 거액의 유산  하지만 그날 이후,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는 존재가 느껴지기 시작했다!

 

지난달에 개봉한 영화인데 아직도 하고 있길래 봤어요

제가 공포,스릴러, 이런쪽 장르를 좋아합니다 ㅎㅎ;

 

이미 개봉한지 쫌 되서 스토리는 대부분아실거 가은데

암튼

초반부는 이해가 안가는 부분들이 많았어요

 

여자는 집에서 도망나오고

난후 얼마뒤

남편이 죽었다며 상속을 받아야 하니 변호사 사무실로 나오라 하고

이런저런 제약이 있지만 400만달라였나를 상속해준다면서 사인을 하라고 합니다

 

누군가 자신을 보고 있다는 의심을 하는 여주 옆에

입김 보이시죠 ㅎㅎ;

 

여주인공이 망상이나 정신병 또는 우울증인가 싶었는데

점점 여자의 말은 현실이 되고

결국 자신의 친언니에게 진실을 털어놓을려던 찰라에

눈앞에서 살해를 당하고

여자는 덤탱이를 씁니다

 

결국 여자는 정신병원에 갇히게 되고

유산도 뺏기고 하지만

여기서 부터가 이영화의 진짜가 아닌가 싶네요

 

암튼 남자는 죽은게 아니였고

투명인간이 되는 슈트를 입고 여자를 계속 감시...하는...

 

암튼 기회 될때 보심 재밋으실거 같네요

별로 무서운 장면은 없었던거 같은데

집중이 계속 되더라구요

 

저는 아주 재밋게 봄~

 

막판 여자의 반전이라고 해야하나 좀 소름 돋긴했음;;


인류의 99%는 이미 중독되었다<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의 충격 고발 실화 젖소 190마리의 떼죽음 메스꺼움과 고열에 시달리는 사람들 기형아들의 출생 그리고, 한 마을에 퍼지기 시작한 중증 질병들...  대기업의 변호를 담당하는 대형 로펌의 변호사 ‘롭 빌럿’(마크 러팔로)은 세계 최대의 화학기업 듀폰의 독성 폐기물질(PFOA) 유출 사실을 폭로한다. 그는 사건을 파헤칠수록 독성 물질이 프라이팬부터 콘택트렌즈, 아기 매트까지 우리 일상 속에 침투해 있다는 끔찍한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의 커리어는 물론 아내 ‘사라’(앤 해서웨이)와 가족들, 모든 것을 건 용기 있는 싸움을 시작한다.  대한민국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현재진행형 실화가 공개된다

이영화 제목만 보고 봤는데..

사실 제가 예고편이나 요딴걸 안봐서..

암튼 아무생각 없이 보긴 햇는데

 

예전 20년전 이야기 더라구요

아마 저와 비슷한 또래라면 아실건데

 

예전에 테프론코팅 후라이팬이라고 해서

계란후리이 할때 들러 붙지 않는다고

광고 하던 그 후라이팬 아실거에요

 

그거에 관한 이야기였어요

그걸 만든게 미국의 듀폰사 더군요

 

190마리의 젖소를 잃은 어느 농부가

그변호사의 할머니 소개로 찾아오면서 시작 됩니다

무시할려고 했으나

자기 할머니가 사는 동네이고 해서 변호사는 한번 농장에 들리는데

 

그러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그리고 이 테프론 이란게

예전 장갑차나 이런거에 방수용으로 쓰던거더라구요

 

암튼 그 물질이 몸에 해롭다는걸 이변호사가 발혀내서 소송하게 되는 이야기 입니다

한국 뉴스 화면도 나오더라구요

 

듀폰사는 정부를 매수해 이 사건을 덮을려고 했고

변호사는 듀폰사와 합의를 실패 하게 되면서

4번의 감봉으로 어려운 삶을 살게 되었지만

듀폰사와의 법정다툼에서 이기게 되면서

영화는 마무리 됩니다

 

그리고

현재 인류에 대부분은 이 물질이 몸에 축적 되어 있고

이것이 언제 암을 일으켜도 이상하지 않다고 알려주네요

암튼

법정 다툼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인거 같네요...

 

우리집에도 그 후라이팬 있었던거 같은데..

나도 독약을 먹은셈 ㅜㅜ


“설령, 어제가 어떤 날이든내일은 분명 좋은 날이 올 것이다” 1969년, 고도성장이 한창이던 일본 오사카 공항 근처의 판자촌 동네. 그곳에 전쟁을 겪고 일본으로 건너와 뿌리를 내려 살아가던 사람들이 있었다. 좁디좁은 ‘용길이네 곱창집’ 한 켠에 모여 술 한 잔에 시름을 털어내며 차별과 무시를 꿋꿋하게 버틴다. 가족이 있기에 오늘보다 나은 내일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시간에 맞는게 이거뿐이라 본

용길이네 곱창집

별기대없이 봤는데

 

1969년에 한국전쟁후 일본에서 뿌리내린

가족들의 이야기 입니다

 

영화는 거의 세트 같은 곳에서 진행 됩니다

그만큼 한정된 공간만 보여줌

그런데도 전혀 지루하거나 그런게 없네요

 

캐릭터들이 다들 개성이 있고

일본어와 한국어가 짬뽕으로 나와

그만에 또 재미가 있습니다

 

암튼 마지막에 딸들은 다 시집가면서

한국,북한,일본 이리 갈라져서 살게 되는데

북한으로간 큰딸은 좀 안타깝네요;;

 

영화가 2010년에 만들어진거 같고

일본상영을 대상으로 한건지 엔딩크레딧도 다 한자로 나오던데

왜이제서 개봉한건지 모르겠네요

아마도 노재팬 이거때메 늦게 개봉한걸까요?

 

암튼 이영화 3편다 다 재밋게 봐서

너무 좋았는데

코로나때문에 너무 불안하기도 했음..;

 

영화보는게 취미였는데 취미 생활 못하니 갑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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